소비자 AI는 비인기라서 기회다: Y Combinator (youtub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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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k Pincus의 핵심 주장: 소비자 제품은 지금 투자받기 어렵지만, AI와 agent 때문에 새 “인터넷 보물”이 나올 가능성은 오히려 커졌음
  • 투자자들이 enterprise로 가라고 말하는 건 펀딩 환경 때문일 수 있음. Pincus는 투자자들이 새 시장을 볼 때 종종 180도 틀린다고 말함
  • 제품을 만들 때는 Proven Better New로 나누라고 함. 이미 증명된 건 빌리고, 모두가 좋아할 개선을 붙이고, 진짜 새 가설은 작게 격리해서 테스트하는 방식
  • 소비자 AI의 병목은 아이디어보다 비용과 유통임. 지금 1,000달러짜리 always-on AI 경험이 몇 년 뒤 무료에 가까워지면 완전히 다른 제품이 가능해짐
  • Zynga 창업자 Mark Pincus와 YC CEO Garry Tan의 대담. Pincus의 책 Life at the Speed of Play 출간을 계기로 제품, AI, founder mode를 이야기함

왜 소비자 AI가 지금 더 큰 기회인가?

  • Pincus는 인터넷을 세 번의 큰 물결로 봄. 1995년 web, 이후 social과 mobile, 그리고 지금의 AI
  • Napster를 처음 봤을 때 450만 대의 컴퓨터가 연결돼 있고 한 노래 파일이 1만 5천 개 복사본으로 보이는 경험이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네트워크를 보는” 순간이었다고 설명
  • 본인은 Tribe라는 social network를 Facebook보다 먼저 만들었지만 실패했음. 이유는 trust였다고 봄.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웹에 올리려면 안전한 그릇이 필요했고, Facebook은 .edu로 그걸 만들었음
  • 지금 소비자 AI도 비슷함. 모두가 AI를 쓰지만, 아직 “이전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의 소비자 서비스는 많지 않음
  • Pincus는 phone home screen을 예로 듦. 시계, 메모, 사진, 카메라, 날씨 같은 generic app이 아직 많고, AI와 agent로 다시 발명될 여지가 있다는 것

Proven Better New는 어떻게 쓰나?

  • Proven은 이미 작동이 증명된 부분임. 예를 들어 AI 회의록 제품을 만든다면 Granola 같은 기존 제품의 기본 흐름을 합법적으로 참고하고, 굳이 새로 증명하지 않음
  • Better는 기존 사용자 10명 중 10명이 좋아할 개선임. 더 빠름, 더 쌈, 무료, 마찰 감소처럼 누구나 “그건 낫다”고 말할 수 있는 것
  • New는 사용자가 처음 써보게 만드는 새 가설임. 예를 들어 “회의록 앱이 아니라 항상 대화에 같이 앉아 있는 AI” 같은 아이디어
  • 중요한 건 New에 애착을 갖지 않는 것. Pincus는 새 가설이 대부분 틀릴 수 있다고 보고, 그 부분만 따로 테스트해야 한다고 말함
구분쉬운 설명예시
Proven이미 시장에서 통하는 기본기회의 녹음, 실시간 transcript, 요약 공유
Better누구나 좋아할 개선더 빠름, 더 저렴함, friction 감소
New시도 이유를 만드는 새 가설항상 켜져서 대화에 참여하는 AI

founder mode는 왜 제품 검증과 연결되나?

  • New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창업자는 큰 instinct에는 열정적이어도, 특정 기능이나 variant에는 냉정해야 함
  • Pincus는 좋은 제품 신호를 “fish are running”이라고 부름. 물고기가 몰려올 때는 더 열심히 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고, 모든 feedback loop가 yes로 돌아감
  • 반대로 제품이 애매하면 회의가 많아지고, 지표 해석이 많아지고, “한 가지 테스트만 더 해보자”가 반복됨
  • founder mode는 창업자가 자기 회사에서 expert witness가 되지 않는 것임. 답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면서 결정권에서 멀어지는 상태를 스스로 만들면 안 된다는 뜻
  • 다만 매주 다른 아이디어에 빠지는 창업자가 되라는 뜻은 아님. Pincus는 mission은 고정하고, 지금 보는 고도와 방향이 왜 바뀌는지 팀이 이해할 수 있는 문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함

무료 AI는 소비자 제품을 어떻게 바꾸나?

  • Garry Tan은 지금 강력한 AI를 제대로 쓰려면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가 들 수 있다고 말함. 그래서 지금의 마법 같은 AI 경험은 대중 소비자 제품이라기보다 enterprise에 가까움
  • 대담에서는 token maxing도 나옴. AI 사용량을 크게 늘려 옛날 큰 팀이 하던 일을 소수 인원이 처리하는 방식임
  • 다만 token을 많이 쓰는 것만으로는 성과가 안 남. 제품 만드는 방식이 바뀌고, 그 결과가 사용자에게 닿아야 의미가 있음
  • Pincus가 좋아하는 사업 계획은 free임. Freeloader는 35달러 screen saver와 경쟁해 무료 interactive screen saver를 냈고, Zynga는 60달러 패키지 게임 대신 무료 social game으로 커짐
  • AI 시대의 질문도 같음. “모든 소비자 서비스 안에 무료에 가까운 무제한 AI가 들어가면 무엇이 달라질까?”를 지금부터 거꾸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

소비자 AI 스타트업은 지금 투자받기 어려운가요?

대담 기준으로는 enterprise와 prosumer가 더 투자받기 쉬운 분위기임. 하지만 Pincus와 Garry는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라고 봄. 진짜 좋은 consumer metric이 나오고 있다면 enterprise로 억지 pivot할 이유는 약함.

Proven Better New가 뭔가요?

제품을 proven, better, new 세 조각으로 나누는 프레임임. proven은 이미 통하는 기본기, better는 누구나 좋아할 개선, new는 사용자가 처음 써보게 만드는 새 가설임. 핵심은 new를 작게 테스트하고, 실패해도 ego가 무너지지 않게 만드는 것임.

token maxing은 무조건 좋은 전략인가요?

아님. token을 많이 써도 제품 방식이 안 바뀌고 사용자 결과에 닿지 않으면 그냥 비용만 늘어남. 다만 frontier model을 정말 강하게 쓰는 소수 인원이 옛날 큰 팀의 산출물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R&D 방식은 확실히 바뀌는 중임.

1인기업 관점

B2C가 비인기인 이유는 단순히 투자자 취향 문제가 아니라, B2B보다 돈 벌기 어렵고 경쟁도 훨씬 빡세기 때문인 듯함.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고, 유통도 어렵고, 대체 앱으로 갈아타는 속도도 빠름. 다만 잘되면 B2B보다 훨씬 큰 생활 인프라가 될 수 있어서, Pincus가 말한 “인터넷 보물” 같은 회사는 결국 이쪽에서 나오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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