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sho는 어떻게 인도 1위 쇼핑 앱이 됐나, YC (youtube.com) ↗
- Meesho는 인도의 대중 시장을 겨냥한 이커머스 앱임. 최근 12개월 동안 약 2억 5000만 명이 구매했고, 판매자는 약 100만 명, 연간 주문은 약 25억 건이라고 설명
- 시작은 “인도 모두를 온라인 상거래로 데려오자”였지만, 해법은 계속 바뀌었음. 동네 패션샵 앱, WhatsApp 판매 도구, 리셀러 공급 앱, 소비자 쇼핑 앱으로 계속 이동함
- 2021년 7월 5일 소비자 앱을 출시했고, 이틀 뒤 Android Play Store 인도 쇼핑 카테고리 1위가 됨. 인터뷰 시점인 2026년까지 매일 1위를 유지했다고 말함
- 가장 큰 결정은 잘 되던 WhatsApp 리셀러 사업을 스스로 죽인 것임. 데이터 비용이 내려가고 소비자가 앱 쇼핑에 익숙해지자, 기존 사업이 미래를 막는다고 본 것
- YC 인터뷰. Meesho 공동창업자가 2015년 창업, YC, 여러 번의 피벗, AI voice commerce 전략을 회고한 대담
Meesho는 왜 처음부터 인도 대중 시장을 봤나?
- 창업자들은 둘 다 인도의 작은 도시 출신이었음. Bangalore에서는 모두가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고향에 가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거의 아무도 온라인에서 사고팔지 않았음
- 당시 많은 사람은 “인도 이커머스는 이미 끝났다”고 봤음. Flipkart, Amazon 같은 큰 회사가 있었기 때문
- 하지만 창업자들은 대도시와 작은 도시 사이의 간극을 봤음. Bangalore 기준으로는 해결된 문제처럼 보여도, 인도 전체 기준으로는 아직 시작도 안 된 문제였음
- 그래서 문제 정의는 처음부터 유지됐음. “인도의 소비자와 작은 사업자를 온라인 상거래로 데려온다”가 회사의 고정된 문제였음
첫 제품은 왜 3개월 만에 접었나?
- 첫 제품은 Fashion Nearby였음. 동네 패션샵이 자기 주변 고객에게 온라인으로 팔 수 있게 하는 앱이었음
- 창업자들은 판매자만 열심히 인터뷰했고, 소비자는 거의 묻지 않았음. 판매자는 “온라인 고객을 찾고 싶다”고 했지만, 소비자는 이 앱을 원하지 않았음
-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악의 조합이었음. 오프라인 매장처럼 만져보거나 입어볼 수도 없고, 일반 이커머스처럼 상품 선택지도 넓지 않았음
- 결국 제품을 3개월 만에 종료함. 중요한 점은 오래 버티지 않았다는 것임. 수백 명에게 써보게 한 뒤 안 된다는 걸 확인하고 바로 다음 버전으로 넘어감
| 버전 | 핵심 해법 | 배운 점 |
|---|---|---|
| Fashion Nearby | 동네 매장 상품을 앱으로 판매 | 판매자 문제만 보면 소비자 수요를 놓침 |
| WhatsApp shop | 작은 가게가 WhatsApp에서 팔도록 지원 | 소프트웨어 비용을 내는 판매자가 많지 않음 |
| Meesho Supply | 리셀러에게 공급처와 상품을 제공 | 진짜 힘센 사용자는 온라인 native 리셀러였음 |
| 소비자 앱 | Meesho가 직접 대중 쇼핑 앱이 됨 | 데이터 비용 하락 뒤에는 앱이 더 큰 기회가 됨 |
진짜 product market fit은 어떻게 보였나?
- WhatsApp shop 도구를 쓰는 사람은 많았지만 돈을 내지는 않았음. 작은 가게들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작으면 기존 방식으로 돌아갔음
- 그런데 일부 사용자는 하루 종일 제품을 썼음.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온라인 native 리셀러, 특히 집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여성들이었음
-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판매 도구가 아니라 공급처였음. 재고를 직접 사지 않고 팔 수 있으려면, 대신 배송해줄 공급자와 상품 목록이 필요했음
- Meesho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Meesho Supply라는 별도 앱을 만들었고, 여기서 처음으로 “제품이 시장에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함
- 10개월 동안 마케팅 비용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도 매달 두 배씩 성장했음. 사용자는 기능이 부족하다고 계속 불평하면서도 하루 15번, 20번씩 앱을 열었음
왜 잘 되던 WhatsApp 사업을 죽였나?
- 2020년 무렵 인도에서 모바일 데이터 비용이 크게 내려갔고, 팬데믹으로 더 많은 사람이 앱 쇼핑을 배웠음
- 기존 Meesho는 WhatsApp이 가진 낮은 데이터 비용과 낮은 사용 장벽 위에서 성장했음. 그런데 그 장점이 사라지기 시작함
- 당시 Meesho에는 1000만 개의 WhatsApp 판매 그룹이 있었음. 그래도 창업자들은 직접 소비자 앱으로 가야 한다고 판단함
- 이건 실험으로 할 수 없는 선택이었음. 소비자에게 직접 팔기 시작하면 기존 리셀러가 싫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임. 어중간하게 하면 리셀러도 잃고 소비자도 못 얻는 상황이 됨
- 그래서 전사적으로 방향을 바꿨고, 2021년 7월 소비자 앱 출시 후 5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 1000만 명에서 1억 명까지 늘었다고 설명
AI는 Meesho를 어떻게 다시 바꾸나?
- Meesho는 AI를 2021년과 비슷한 새 전환점으로 보고 있음. 기존 앱을 고치는 수준이 아니라, 지금 처음 쇼핑 앱을 만든다면 무엇을 만들지 다시 묻는 방식
- 핵심은 voice AI 쇼핑임. 인도 농촌과 작은 도시의 많은 사용자는 앱 안의 글자, 장바구니, 평점, 리뷰 같은 개념을 어렵게 느낀다고 설명
- Meesho가 실험 중인 Wani는 사용자가 읽거나 타이핑하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쇼핑 경험을 목표로 함. 사용자는 음성으로 말하고, 이미지는 지나가며,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만 말하면 됨
- 창업자는 2억 5000만 명에서 10억 명으로 가는 길이 AI를 통해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봄. 소프트웨어가 보이지 않게 되고, 대화와 이미지가 쇼핑의 기본 입력이 되는 그림임
Meesho는 어떤 회사인가요?
Meesho는 인도 대중 시장을 겨냥한 이커머스 플랫폼임. 낮은 가격과 넓은 상품군을 앞세워 작은 도시와 농촌 소비자까지 온라인 쇼핑으로 데려오는 것을 목표로 함.
Meesho가 WhatsApp 사업을 접은 이유는?
WhatsApp 판매 그룹 사업은 컸지만, 모바일 데이터 비용 하락과 팬데믹 이후 앱 쇼핑 학습으로 시장 조건이 바뀌었기 때문임. 창업자들은 기존 사업을 지키면 더 큰 소비자 앱 기회를 놓친다고 봤음.
Meesho는 AI를 어디에 쓰려고 하나요?
AI voice commerce에 집중하고 있음. 사용자가 글을 읽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성으로 상품을 고르고 주소를 말하며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만들려는 방향임.
1인기업 관점
Meesho에서 제일 배울 점은 해법보다 문제를 붙잡는 태도인 듯함. 1인기업도 처음 만든 기능에 정 붙기 쉬운데, 고객 행동이 바뀌면 과감하게 죽여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음. 특히 고객이 말로 설명하는 불편보다 실제 쓰는 우회로를 관찰한 게 더 중요해 보임. usedesktop도 고객이 “자동화하고 싶다”고 말하는 업무보다 이미 매일 반복해서 하고 있는 화면 업무를 봐야 할 듯함.
관련: Base44는 어떻게 6개월 만에 800억에 팔렸나와 AI 네이티브 회사 만드는 법도 같이 보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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