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경쟁 다음은 앱과 취향: George Hotz (geohot.github.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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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orge Hotz는 이제 “모델을 더 크게 만들면 명확히 더 좋아지는 시대”가 거의 끝났다고 봄
  • AI는 어려운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더 좋은 답을 얻으려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결과는 선형으로만 좋아진다는 주장
  • 인터넷에서 뽑을 수 있는 좋은 학습 데이터는 이미 대부분 캐냈고, 그 결과가 약 20조 개의 좋은 토큰이라는 관찰
  • 다음 경쟁은 모델 스케일링보다 앱, 효율, 취향. 같은 수준의 지능을 더 싸게,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는 쪽이 중요해진다는 이야기
  • George Hotz는 iPhone 첫 탈옥, comma.ai, tinygrad로 유명한 해커/엔지니어. 이 글은 “AI에는 진입장벽이 없다”는 이전 주장과 이어지는 짧은 블로그 글

왜 더 큰 AI가 항상 더 좋은 AI는 아닌가?

  • AI와 검색은 비슷한 성질이 있음. 답을 조금 더 좋게 만들려면 돈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감
  • 쉬운 비유로 보면, 시험 점수를 60점에서 80점으로 올리는 것보다 98점에서 99점으로 올리는 게 훨씬 비싼 구조
  • 그래서 앞으로 한동안은 “이론상 풀 수는 있지만 너무 비싸서 자주 못 푸는 문제”가 늘어날 수 있음
  • Hotz는 검증 가능한 영역에서는 지금 공개된 방법을 고치고 키우는 것만으로도 꽤 멀리 갈 수 있다고 봄
  • 이 관점에서 Anthropic 같은 프론티어 랩이 규제 장벽을 원한다는 해석도 나옴. 모델 훈련 자체에는 영구적인 진입장벽이 약하다는 것

인터넷 데이터는 왜 거의 다 캤다고 보나?

  • Hotz의 숫자는 강함. 인터넷 전체에서 건질 수 있는 좋은 데이터가 약 20조 토큰이라는 것
  • Chinchilla optimal(데이터 양과 모델 크기를 균형 있게 맞추는 훈련 법칙) 기준으로 보면, 이 데이터는 약 1조 개 가중치 모델에 맞는 규모라고 설명함
  • 500GB 정도면 사람 지식을 단순히 검색하기 좋은 압축 파일처럼 담을 수 있다는 비유도 나옴
  • 비교로 Wikipedia는 압축이 아주 좋지 않아도 24GB 정도라고 언급
  • 핵심은 “더 많은 인터넷을 긁자”가 더 이상 큰 답이 아닐 수 있다는 점. 이제 병목은 데이터 양보다 효율, 버그 수정, 어떤 문제를 풀지 정하는 감각으로 이동함
과거 경쟁다음 경쟁
더 큰 데이터더 좋은 데이터 사용
더 큰 모델더 싼 추론과 더 높은 효율
벤치마크 점수실제 문제 해결 비용
모두가 같은 스케일링각자의 취향과 문제 선택

초인간 지능은 무엇으로 감지할 수 있나?

  • Hotz는 GPT 5.5가 이미 웬만한 문제를 잘 풀어서, 본인도 “이건 못 풀겠지” 싶은 문제를 찾기 어렵다고 말함
  • 여기서 질문이 생김. 사람이 더 똑똑함을 감지하지 못하면, “초인간 지능”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나?
  • 물론 일부 영역은 여전히 차이가 보임. 최적화 문제처럼 숫자가 낮아지거나 성능이 올라가는 걸 직접 볼 수 있는 영역
  • 하지만 노래, 글, 제품 같은 영역은 다름. “무엇을 최적화해야 하는가”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
  • Hotz는 대부분의 일이 단순 최적화 문제가 아니라고 봄. 어려운 부분은 정답을 찾는 계산보다, 무엇이 좋은지 정하는 기준에 있음

왜 이제 취향이 중요해지나?

  • 기술은 S-curve(처음엔 느리다가 급성장하고, 어느 순간 완만해지는 곡선)를 따라감
  • AI도 이미 몇 번의 S-curve를 지났고, Hotz는 이제 스케일링만으로 명확한 개선이 나오는 구간은 끝났다고 느낌
  • 그래서 다음 목표는 이 곡선 끝에 도달한 도구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
  • 여기서 취향이 중요해짐. 모두가 비슷한 지능의 도구를 쓰게 되면, 차이는 “무엇을 만들지”, “무엇을 버릴지”, “무엇을 좋다고 느끼는지”에서 나옴
  • 그는 이 영역을 많은 사람이 경쟁할 수 있는 무대라고 표현함. 자본보다 감각이 더 많이 개입되는 공간이라는 뜻

AI 스케일링은 정말 끝난 건가?

Hotz는 완전히 끝났다고 단정하기보다, 스케일링만으로 모두가 체감하는 큰 개선이 나오는 구간은 거의 지나갔다고 보는 쪽에 가까움. 일부 검증 가능한 문제나 최적화 문제에서는 계속 좋아질 수 있음. 다만 음악, 글, 제품처럼 기준 자체가 애매한 영역에서는 “더 똑똑함”보다 “무엇이 좋은가”가 더 중요해짐.

AI가 더 좋아지면 무엇이 달라지나?

더 어려운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비용이 크게 늘 수 있음. 그래서 다음 변화는 단순히 가장 똑똑한 모델 하나가 아니라, 충분히 좋은 모델을 더 싸고 빠르게 쓰는 방식에서 나올 가능성이 큼. 같은 성능을 더 낮은 비용으로 쓰는 효율 경쟁이 중요해짐.

취향이 왜 AI 시대의 진입장벽이 되나?

모두가 강한 AI 도구를 쓰면 “만드는 능력”의 차이는 줄어듦. 그 다음 차이는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만들지 않을지 고르는 감각에서 생김. 즉 취향은 디자인 감각만이 아니라 문제 선택, 품질 기준, 배포 방식까지 포함하는 운영 능력에 가까움.

1인기업 관점

이 글은 1인기업한테 꽤 좋은 소식인 듯. 스케일링 경쟁이 끝나고 효율과 취향의 게임이 오면, 거대 모델을 직접 만들 필요 없이 좋은 도구를 싸게 조합하는 사람이 유리해짐. 결국 중요한 건 “AI로 더 많이 만들기”가 아니라 무엇을 만들고 무엇을 안 만들지 고르는 감각인 것 같음. 최근 AI slop 얘기랑도 이어지는데, 툴이 평준화될수록 취향이 진짜 차이가 될 듯.


관련: George Hotz의 이전 글 AI에는 진입장벽이 없다: George Hotz더 빨리 만들수록 검증은 줄고 기능만 늘어난다도 같이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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