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공동창업자 갈등과 결별을 다루는 법: Dalton + Michael (youtube.com) ↗
- 공동창업자 없이 시작하면 갈등 하나는 사라지지만, 창업 과정에서 함께 믿음을 유지하고 생각을 나눌 사람도 사라질 수 있음
- 갈등의 뿌리는 업무량보다 잘못된 이유로 맺은 관계, 부족한 신뢰, 서로의 일을 존중하지 않는 데 있는 경우가 많음
- 모든 공동창업자가 항상 같은 양의 가치를 내야 한다는 생각은 현실과 다름. 회사가 필요한 일은 시기마다 달라짐
- Dalton Caldwell과 Michael Seibel이 공동창업자 싸움과 결별을 주제로 나눈 22분짜리 대화
공동창업자 갈등은 왜 시작되나?
- 공동창업자를 두지 않으면 공동창업자 분쟁 확률은 0이 됨. 하지만 창업자의 대표적인 실패 원인인 지침과 고립을 피한다는 보장은 없음
- 혼자 시작한 창업자도 결국 직원, 조언자, 친구처럼 계속 생각을 주고받을 관계를 만들어야 함. 성공한 1인 창업자들도 이런 관계를 사실상 공동창업자처럼 활용했다는 설명임
- 처음부터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큰 위험을 함께 떠안으면 문제가 커지기 쉬움. 회사 이름, 아이디어, 각자 일할 시간처럼 기본적인 문제부터 합의하기 어려워짐
- 친구 사이의 공동창업자는 불편한 말을 하기 전에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 번 더 생각할 가능성이 있음. 반대로 낯선 사람과는 작은 불만도 바로 공격처럼 오갈 수 있음
- 표면적인 업무량 논쟁의 아래에는 “나는 저 사람이 하는 일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감정이 숨어 있을 수 있음. 이 핵심이 상호 존중의 부족이라면 업무 배분표만 고쳐서는 해결하기 어려움
공동창업자는 항상 같은 만큼 기여해야 하나?
- 두 사람은 각 공동창업자가 항상 같은 양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는 기대가 큰 오해라고 말함
- 자동차 공장처럼 모두가 같은 속도로 일해야 회사가 움직이는 구조가 아님. 고객을 만나는 시기, 제품을 만드는 시기, 채용하는 시기에 필요한 사람과 일이 달라짐
- Michael은 첫 회사에 공동창업자 4명이 있었지만, 어느 시점에는 실제로 핵심 일을 움직이는 사람이 2.5명 정도였다고 회고함. 시간이 지나면서 그 역할이 바뀌었음
- 중요한 기준은 매 순간의 투입량이 아니라 서로가 다른 종류의 기여를 하고 있다는 신뢰와 존중임
- 다른 회사의 공동창업자 수나 역할 분담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위험함. 4명이 성공한 사례가 있다고 해서 모든 회사가 4명이어야 하는 것은 아님
| 상황 | 건강한 해석 | 위험한 해석 |
|---|---|---|
| 한 사람이 한동안 덜 바빠 보임 | 회사의 단계에 따라 필요한 일이 달라짐 | 저 사람은 일을 안 함 |
| 의견이 자주 충돌함 | 중요한 문제를 드러내는 과정일 수 있음 | 싸우니 관계가 이미 끝남 |
| 혼자 창업함 | 다른 형태의 신뢰 관계를 만들 수 있음 |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음 |
싸움은 언제 결별 신호가 되나?
- 싸움 자체는 피하기 어려움. 문제는 신뢰가 무너져 더 이상 상대의 의도를 선의로 해석할 수 없게 되는 순간임
- YC의 상담에서 한 공동창업자가 상대방 없이 만나 사실관계를 설명하려고 하면, 이미 관계가 상당히 멀어진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함
- 이 단계에서 제3자가 해야 할 일은 누가 옳은지 판정하는 것이 아님. 계속 함께할 수 없다면 양쪽 모두에게 가장 나은 다음 절차를 설계하는 일임
- 제품 시장 적합성(PMF, 제품이 실제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선택되는 상태) 이전의 회사라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가치가 대부분임. 과거의 잘잘못을 따지는 동안 미래의 시간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함
공동창업자 결별은 어떻게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나?
- 특별한 범죄 같은 예외가 아니라면 양쪽 모두의 잘못을 따지지 않는 무과실 원칙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함
- 상대의 평판을 망치거나 투자자에게 연락해 편을 만들려 하지 말아야 함. 다시 함께 일하거나 서로의 직원과 마주칠 가능성을 남겨두는 편이 장기적으로 유리함
- 결별 서류는 간단하고 명확해야 함. 감정을 자극하는 비난과 법적 위협을 줄이고, 지분과 역할 변경, 향후 의무를 정리한 뒤 빠르게 각자의 길로 가는 방식임
- Vesting은 일정 기간 일해야 지분이 확정되는 조건임. 결별 시점과 회사의 단계에 따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지분을 정리할 수 있어 양쪽 모두의 출구를 더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음
- 영상에서 제시한 예시로는 초기 1년 이내에 떠나는 창업자의 지분을 1~2% 수준까지, 몇 년이 지난 경우에도 5% 안팎까지 낮추는 방안이 언급됨. 이는 보편적인 법률 기준이 아니라 상황별 협상 예시임
- 남는 창업자는 떠나는 사람에게 합리적인 퇴직 지원을 제공할 여지가 있음. 팀 전체가 지금 회사가 가장 신뢰했던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있기 때문임
- 변호사나 중재자는 사실관계의 심판이 아니라 절차를 정리하는 사람으로 활용해야 함. 회사 가치가 거의 없는 초기 단계에서 분노를 시간당 비용으로 바꾸는 싸움은 양쪽 모두에게 손해가 될 수 있음
공동창업자끼리 싸우는 건 정상인가요?
네. 의견 충돌은 회사를 운영하며 생길 수 있음. 다만 계속 대화할 수 있는 신뢰와 상대의 일을 존중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지가 결별 여부를 가르는 더 중요한 기준임.
공동창업자 결별 때 지분은 얼마나 남기나요?
정해진 하나의 숫자는 없음. 회사의 단계, vesting 계약, 기여 기간, 투자 계약, 관할 법률에 따라 달라지며, 영상의 1~2%와 5% 예시는 특정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사례임.
결별 과정에서 변호사를 쓰면 안 되나요?
법적 권리와 계약을 확인하기 위해 변호사의 도움은 필요할 수 있음. 다만 상대를 벌주기 위한 편지와 장기 소송으로 목적이 바뀌지 않도록, 비용과 목표를 먼저 정하고 절차를 짧게 유지해야 함.
1인기업 관점
이 영상에서 바로 가져갈 건 결별 지분 숫자가 아니라, 결별 절차를 시작 전에 문서로 만들어두는 습관인 것 같음. 한국 1인기업이 공동창업자나 초기 동업자를 들일 때도 역할, 투입 시간, 의사결정권, vesting, 그만둘 때의 기준을 한 장에 적어두면 감정이 올라온 뒤 사실 공방으로 번지는 걸 줄일 수 있을 듯. 특히 누가 더 피해자인가보다 남은 사업과 서로의 다음 커리어를 살리는 기준을 먼저 합의해두는 게 현실적인 장치임.
관련: 상위 10%와 상위 1%는 다른 게임이다: 5년 회고와 첫 10명의 고객을 얻는 법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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